HOJU MONEY

호주에서 레스토랑을 열 때 꼭 알아야 할 시장 정보

2017. Mar.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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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기관 IBIS World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외식(레스토랑)산업의 매출 규모는 2016~17년 기준 약 200억 호주달러로 지난 5년 동안 연평균5.6%정도 성장했으며, 해당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4.2%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호주 내 관련 비즈니스 수는 약 2만6,377개인 것으로 조사됬다.

호주 레스토랑 시장은 크게 프리미엄 다이닝(Premiun Dining), 미드-렌지 다이닝(Mid-range Dining)과 로우-코스트 다이닝(Low-cost Dining)으로 구분된다. 이중 높은 품질의 서비스와 음식과 럭셔리한 세팅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다이닝의 매출 점유율이 전체 레스토랑 시장 매출의 39%를 차지하며 가장 높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저렴하고 캐주얼한 레스토랑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전식과 후식 그리고 음료를 생략하는 현상을 보이며 약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매출 점유율 2위의 미드-렌지 다이닝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폭넓은 소비자층을 기반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일식, 태국식, 멕시칸식 등 호주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캐주얼한 음식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호주 소비자들의 입맛이 점차 다국적화 돼 가는 흐름에 따라 현지화된 한국 음식, 즉 퓨전 한식도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로우-코스트 다이닝은 푸드코트나 테이크어웨이 전문점과 같이 공급량은 높으나 이익률이 낮은 식음료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업종은 주로 시내 주요 백화점이나 지하철역 주변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직장인이나 저렴한 비용의 외식을 선호하는 가족 외식등 등 그 수요가 꾸준하다.

최근 호주 경제 상황이 좋치않아  고급 레스토랑보다는 저렴하거나 중간 가격대의 레스토랑을 선호하는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선구매 할인 쿠폰의 사용률이 증가하면서 해당 사이트를 통한 레스토랑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또한 증가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레스토랑들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외식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노동력이나 음식의 양을 조절해 낮은 가격에 판매하거나 포장 가능한 메뉴를 다양화해 테이크어웨이 고객을 확보하려는 레스토랑이 늘고 있다.

호주 현지 식당들은 음식 서빙, 준비, 저장 및 운송 등에서 비용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태블릿PC를 활용해 주문을 받는 사례가 가장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종업원들이 직접 태블릿PC를 이용해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거나, 레스토랑 테이블마다 고정돼 있는 태블릿PC 메뉴를 통해 고객에 음식 사진, 가격 정보, 그리고 추천 와인 등을 제공한다. 이처럼 종업원이 없이도 몇 번의 클릭으로 빠르게 주문이 가능하도록 해 소비자들의 편의를 돕고 경비를 절감하고 있다.

건강한 식단을 찾아다니는 인구가 늘면서 이러한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레스토랑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글루텐 프리(Gluten Free)나 채식 위주의 유기농 메뉴를 제공하는 식당이 늘고 있으며 일부 가공식품, 소금, 정제설탕및 술 지양하는 고객을 위해 클린 이팅(Clean Eating)만을 판매하는 레스토랑도 있다.

호주에는 다양한 음식 문화가 자리 잡고 았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특색과 차별성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음식의 맛과 질, 가격뿐 아니라 차별화된 서비스로 소비자를 유인 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인해 레스토랑 리뷰 웹사이트의  마케팅 효력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므로,  Zomato와 Broadsheet 같은 전문 음식 리뷰 사이트를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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