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JU MONEY

도이치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호주 수출이 되살아나고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호주 달러/미 달러 환율이 0.8(80 cents) 미국 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

2017. Feb.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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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출이 되살아나고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급등하면서 호주 달러/미 달러 환율이 0.8(80 cents) 미국 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고  도이치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전망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호주의 경상수지 적자폭이 크게 줄었고 경상수지 적자를 메꾸는 데 필요한 자본이 1년 전 수준의 1/3로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호주의 경상수지 적자가 지난 4분기 호주 국내총생산(GDP) 대비 1.5%로 줄었을 것으로 추산했다. 전년 동기에는 GDP 대비 5.5% 적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적자폭이 줄어드는 현상은 주로 경제가 악화해 수입 수요가 감소할 때 발생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철광석과 석탄 가격이 급등한 결과였다.

도이체방크는 지난해 4분기 호주 수출이 GDP 대비 21.2%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7년 1분기에는 22%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호주 수출 급증세에 금리 차가 더해지면서 호주달러가 0.8달러를 웃돌 상방 위험이 제기된다고 봤다.

미국 국채 대비 호주 국채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면서 자본 유입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경상수지 적자를 메꾸는데 필요한 자본이 줄어들면 호주달러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2017년에 들어서만 호주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6.5% 뛰었다.

도이치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는 2017년  2월 20일 보고서를 통해 "수출 영향으로 인한 경상수지 변동과 금리차를 비교하고 있다"며  수출 증가로 경상수지 적자폭이 줄어든다면 호주달러는 오를 것"이라면서, 호주 달러/미국 달러가 0.8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호주달러 강세가 발생하면 호주 국내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고 호주중앙은행은 금리를 인하해야 하고 국채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불가피하다고 한다.

2017년 2월 초 필립 로우 호주중앙은행 총재는 호주달러를 0.76~0.77 미 달러 사이로 유지하겠다며 '안전범위'를 제시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합리적 경제성장을 하기 위한 금리와 환율 조합에 대한 판단에 기반을 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우 총재는 호주중앙은행이 3%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으므로 호주 달러가 펀더멘털적으로 너무 높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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