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JU MONEY

2017년 3월 15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기준 금리 인상으로 호주달러가 2017년 12월말까지 0.65 미국달러로 하락하고 호주 금리도 상승되어 호주 저금리 시대가 끝난다는 전망이며 한국은 진퇴양난 …

2017. Mar.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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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은2016년 8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2017년 3월 7일에도 1.5%인 기준 금리를 동결했던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2017년 3월 15일(미국 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개월만에 0.50~0.75%에서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만약 미국연준이 아래의 발표대로 계속 미국 기준금리를 올려서 미국과 호주의 금리 정책 차별화가 계속 된다면, 1990년대 후반 이후 처음으로 미국 금리가 호주 금리와 같거나 웃돌게 된다. 당시 호주달러-미국달러 환율은 0.50달러를 밑돌았다. 다만 양호한 원자재 가격이 호주 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미국과 호주 통화정책 차별화에도 호주달러-마국 달러 환율이 당시 수준만큼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얘기로 풀이된다. 따라서호주달러 대 미국 달러 환율이 2017년 12월 말까지0.65달러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통화완화 경쟁을 벌였던 세계 중앙은행의 변화도 여기저기서 감지된다. 미국을 따라 풀었던 돈줄을 다시 죄는 방향으로의 대전환이다. 따라서 호주중앙은행(Rerve Bank of Australia: RBA)이 호주 기준 금리를 올리는 것은 언제냐는 시간 문제이지 결국 올리게 되어 호주 저금리 시대가 저물게 된다는 전망이 대두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한국의 고민이 한층 깊어졌다.  한국의 현재 기준금리(1.25%)와의 차이는 불과 0.25포인트로 좁혀졌다. 미국을 따라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그렇다고 나빠진 경기를 살리겠다며 금리를 내릴 수도 없는 ‘진퇴양난’ 상황에 빠져 있다.

 미국을 따라 금리를 인상하기엔 한국 경기가 너무 나쁘다. 한국 2017년 2월 실업률은 5.0%로 7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으며 경기는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 대통령 탄핵, 대선 등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소비ㆍ투자ㆍ생산 경기 할 것 없이 바닥을 치고 있다. 

한국이 기준금리를 낮추기엔 1,344조원(2016년 12월 말 기준)으로 불어난 가계부채가 ‘발등의 불’이다. 낮은 금리가 한국 경제위기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부채를 더 부풀게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계 빚은 한국이 금리 인상 역시 머뭇거리게 하는 요인도 된다. 대출금리를 감당할 수 없는 부채 취약계층이 많아서다. 여기에 한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할수록 한ㆍ미 금리 역전 현상은 더 심해진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이는 가운데 한국에서의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번 2016년 3월 15일 미국 금리인상은 미국 연준이 2016년 12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뒤 처음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뒤 처음이기도 하다. 미국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제로금리를 유지해 왔지만, 2015년 12월 첫 금리인상 조치 이후로 총 3번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또 미국 연준은 금리를 올렸지만, 여전히 경제활동 촉진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낮은 수준이라며 미국 기준금리가 3%에 이를 때까지 추가 인상의 의지를 보이면서, 2017년 중에 총 2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며, 2018년에도 3차례 금리인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다만 미국 연준이 2017년 중 금리인상을 2차례만 단행할 수도 있다는 소식은 미국경제전문가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연준의 이번 발표 내용이 예상했던 것보다 덜 공격적이고 빠른 금리인상을 시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미국 물가상승률이 오르고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있어  2017년에 최소 4차례 금리인상이 가능케 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2017년 중 총 3번의 금리인상만 단행된다는 미국 연준 발표를 조금 놀랍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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