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JU MONEY

호주의 극우성향 정당 원내이션(One Nation)당이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로 3당의 위치를 차지해 오던 호주 녹색당과 같은 지지율을 기록

2017. Feb.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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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 여론조사에서 집권당인 자유·국민당 연합의 지지율은 급락한 반면 원내이션(One Nation)당의 지지율은 로 크게 상승했다 . 호주 여론조사단체 뉴스폴이 2017년 2월 23일부터26일까지  호주 전국 유권자 1,682명을 조사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극우성향 인사 폴린 핸슨(Pauline Hanson)이 이끄는 원내이션(One Nation)당의  지지율(primary vote)은 10%를 기록해  2016년 11월 설문조사 때의 두 배로 뛰었다. 이 당의 대표 폴린 핸슨(Pauline Hanson)은 반무슬림 발언 등으로 인종차별 조장 논란을 일으키는 인물이다.  폴린 핸슨(Pauline Hanson) 의 원내이션(One Nation)당은 2016년 7월 총선 때 지지율은 1.3%를 기록했다.  

집권 자유·국민당 연합은 34%의 지지율을 기록, 총선 때 지지율 42%에서 8% 하락했다. 제 1야당인 노동당은 37%를 기록해 총선 때 34.7%에 비해서는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집권 자유·국민당 연합에서 이탈한 표는 원내이션(One Nation)당을 비롯한 소수정당으로 움직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원내이션(One Nation)당은 집권당인 자유·국민당 연합, 주요 야당인 노동당에 이어 제3당의 위치를 차지해 오던 녹색당과 같은 지지율을 기록해 진보정당인 녹색당이 현 지지율에서 정체된 점을 고려하면 추월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원내이션(One Nation)당의 상승세는 최근 집권 자유당 내 당의 진로 및 일요일과 공휴일 수당 삭감 결정에 따른 당내 갈등이 노출되면서 일부 지지자들이 극우정당이나 야당 쪽으로 이탈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호주신문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수층을 겨냥한 언사를 폴린 핸슨(Pauline Hanson)이 따라하고 있다며 이를 인기 상승세와 연관지었다. 폴린 핸슨(Pauline Hanson)은  2017년  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슬림 7개국의 미국입국을 금지하는 반이민 행정명령에도 지지를 표한 바 있다. 

집권 여당인 자유·국민당 연합은 여러모로 수세에 몰려있다. 노동당과의 양자대결에서도 45% 대 55%로 크게 뒤졌다.  또 맬컴 턴불 총리의 업무 수행과 관련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29%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응답 59%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집권 여당인 자유·국민당 연합의  현 지지율은  턴불 총리가 애벗 전 총리를 축출하기 수주 전보다 5%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  턴불 총리는 2015년 9월 당의 지지율 하락과 애벗 정부의 경제 정책 지도력 부재를 앞세워 ‘당내 쿠데타’로 총리직에 올랐다. 턴불 총리로서는 의회 장악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지지율 하락으로 총리자리마저 도전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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