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JU MONEY

400만불짜리 오션뷰 주택을 5불 티켓으로

2016. Aug.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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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탁 트인 오션 뷰를 즐길 수 있는 시드니 북부해변지역의 400만불짜리 주택을 불과 5불짜리 복권으로 소유할 수 있는 전국적인 래플이 17일 시작됐다.

 

  재향군인을 위한 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래플을 실시하는 RSL Art Union은 프레시워터(23 Carrington Parade, Freshwater)에 위치한 이 해변주택이 호주에서 상품으로 주어지는 최고가의 해변주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웹사이트(rslartunion.com.au)를 통해 5불짜리 티켓 200만장 이상을 판매할 계획이며 참가자들은 원하는 대로 티켓을 구입, 참여할 수 있으며 행운의 당첨자는 10월초에 발표된다.

 

  매물 등재 기록에 따르면 프레시워터 지역은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주택이 연간 약 50채밖에 되지 않아 시드니에서 가장 비집고 들어가기 어려운 지역 중의 하나로 남아 있다.

 

  RSL Art Union은 지난 2014년에 이 주택을 220만불에 사들여 4베드룸, 욕실 2개, 더블 가라지 등을 갖춘 새 주택으로 재건축했다. 거실과 침실에서는 맨리에서 컬컬까지 펼쳐진 180도 오션뷰를 갖고 있다.

 

  RSL 복권 담당 제너럴 매니저 크레이시 비숍 씨는 이 주택이 진귀한 오션 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지어졌다면서 "당첨자가 베란다에 앉아 바다를 보고 고래들이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 새 집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첨자가 이 주택을 임대하기로 한다면 연간 임대소득으로 대략 14만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비숍 씨는 덧붙였다.

 

  북부해변지역 거주자인 조앤 리처즈(23) 씨는 이 래플 추첨에 참여할 것이라면서 "이 지역에서의 주택 구입은 가격 때문에 젊은이들에게 비현실적인 만큼 이번 래플이 놀라운 기회"라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사 제임스 스미스 씨는 2014년 이전까지는 이 주택을 한 가족이 100년 이상 소유해 왔다면서 "이 지역에는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아 이번 래플이 굉장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주택의 토지는 1차 세계대전 때 간호사로 봉사한 로라 파비엘 씨가 1906년 50파운드에 구입했다. 그녀의 아들인 데이빗은 2차대전에 참전했으며 그후 상선 선원으로 일했다. 그는 독일 난민 출신의 리타와 결혼했으며 그녀는 98세까지 이 집에 살면서 지역명사가 되었다.

 

  RSL 복권은 1차대전 참전용사들을 사회에 재통합시키기 위한 자금 모금을 위해 대공황 시대에 시작돼 전국적으로 수많은 고급주택들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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