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JU MONEY

최근 호주 실질 임금상승률은 제로에 가까운 0.3%로 대부분의 호주인에게 뒷마당이 있는 전통적인 단독주택을 소유하는 꿈은 불가능에 가까워

2017. Feb.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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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중간 주택가격이 1,000,000불이 넘게 치솟았지만, 실질적인 임금상승률은 갈수록 떨어져 대부분의 호주인에게 뒷마당이 있는 전통적인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싶다는 꿈은 이루기가 너무 어렵게 됐다.

시드니의 경우 1975년에는 단독주택을 사려면 평균 연봉의 4배가 들었지만, 지금은 최소 12배가 필요하다며 땅이 부족한 만큼 단독주택 소유의 꿈은이제 말 그대로 꿈이 돼버렸다.

반면에  임금 상승률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2016년12월까지 1년간 민간부분 임금상승률은 1.8%로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근소하게 앞질렀다. 같으기간 동안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1.5%인 만큼 실질적인 임금상승은 제로에 가까운 0.3%였다.

리서치회사 '코어데이터'와 주택담보대출업체 '모기지 초이스'가 최근 공동으로 1천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는 단독주택을 소유하는 전통적인 내 집 마련 꿈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 호주에서는 최근 수년간 아파트 생활을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크게 늘고 있다. 모기지 초이스의 최고경영자는  호주 전국에서 나타나는 아파트 건축 상황을 보면, 더 많은 호주인으로부터 아파트에 산다는 말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설문 응답자 67%는 계속 오르는 가격 때문에 주택시장이 "과열(too hot)" 상태라고 답했다. 모기지 초이스의 최고경영자는  주택시장 과열을 식히거나 내 집 마련의 꿈을 도와줄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호주의 첫 주택 구입자들'의 공동 설립자는 "일부는 평생 남의 집에서 살며, (집주인의) 주택담보대출을 지불해야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다른 주, 심지어 다른 나라로 이사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고 한다.

호주중앙은행장은 최근 집값을 이유로 이미 사상 최저치인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조치를 취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금리 인하보다는 재정정책 등을 통한 수요 자극이 더 나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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