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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국 기대수명 예측한 결과 전 세게적으로 기대수명 증가가 예상되고, 2030년 탄생 한국인 남여 모두가 세계 1위로 미래에는 한국이 세계 최장수국으로 기록될 전망이며, 실버 산업이 한국과 …

2017. Feb.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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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Majid Ezzati 교수팀과 세계보건기구(WHO) 연구팀은 35개국의 평균 수명을 예측한 논문에서 2030년에 태어나는 한국 여성이 세계 최초로 평균 기대수명 90세를 돌파, 가장 오래 사는 집단이 될 것이며, 2030년에 태어나는 한국 남성의 평균 기대수명도  84.1세로 전 세계 남성 중 1위로 예측돼, 미래에는 한국이 세계 최장수국으로 될 전망이다고 발표했다. 기대수명이란 연령별, 성별 사망 수준이 그대로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0세 출생자가 평균적으로 얼마나 오래 살 것인지를 통계적으로 추정한 기대치다.

논문에 따르면, 2030년에 태어난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한국이 90.8세로 가장 길었고, 프랑스가 88.6세, 일본이 88.4세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는 장수국가로 알려진 일본 여성의 기대수명이 가장 길지만 조만간 한국이 따라잡는다는 분석이다. 주목할 점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어떤 국가도 깨지 못한 90세의 장벽을 한국인이 처음으로 넘는다는 것이다.

2030년 남성의 평균 기대수명은 한국 84.1세로 1위, 호주 84.0세로 2위, 스위스 84세로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한국은 영양 상태 개선 및 교육 등의 국민 건강 증진에 많은 투자와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건강보험이 한국의 기대수명을 증가 시켰으며, 한국은 고혈압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으며, 비만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점도 기대 수명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2030년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도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성은 여성보다 흡연율이 높고 음주자도 많으면서 교통사고 발생률도 높아 평균 수명이 상대적으로 여성보다 길지 않다. 하지만  연구팀은 남성과 여성의 흡연, 음주 등 생활요인이 점차 비슷해지면서 기대수명 격차도 좁아져 2030년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도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또한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건강상태가 좋아지면서 기대수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2030년에 65세 이상이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을지를 예측한 결과, 여성은 11개국에서 24년, 남성은 22개국에서 20년을 더 살 수 있다고 예상하면서, 늘어나는 고령 인구를 돌볼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고 보건 및 사회적 돌봄 시스템을 강화해야 하며, 가정에서 돌볼 수 있는 기술 발전을 모색하는 등의 대체모델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건강상태가 좋아지면서 기대수명의 증가로 실버산업 특히 제약바이오 업종, 의료기계와 로봇산업 발전, 요양기업 등이 급성장 하고있다. 특히 한국은1970~80년대 고도 성장기를 거치며 부동산과 금융으로 경제력을 축적한 베이비부머가 슈퍼소비층으로 급부상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령친화산업시장이 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고령친화용품, ·요양, ·주거, ·여가등 고령친화 8대산업의 시장규모가 2012년 27조4000억원에서 2015년 39조3000억원으로 43.4% 증가했다. 성장세는 점점 가팔라져 2020년에는 72조8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군에서 구매력을 갖춘  실버들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고령친화 세부산업도 모두 성장세가 뚜렷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015년에 발표한 ‘고령친화산업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스포츠·여행관광산업 등 고령친화 여가산업시장 규모가 2012년 9조3034억원에서 연평균 13.8%씩 늘어 2020년에는 26조2331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의약품(3조7791억원→9조7938억원), 의료기기(1조2438억원→3조2479억원), 식품(6조4016억원→17조6343억원), 화장품(6945억원→2조1690억원), 용품(1조6689억원→2조2907억원), 요양(2조9349억원→10조316억원), 주거(1조3546억원→1조4301억원) 등의 고령친화산업도 모두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기업들도 실버들을  겨냥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호주호주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220만 명(2010년 180만)이며, 그 밖의 도시에 거주하는 고령인구는 140만 명(2010년 120만)으로 집계됬다.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분석에 따르면, 호주의 고령 인구가 2010년 이후 5년간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도시 중 나이의 중앙값이 가장 높은 도시는 호바트(37.4세), 아들레이드(38.8세), 시드니(36.1세), 멜버른(36.0세), 다윈(33.3세)순이다.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는 도심 외 지역 인구 증가 추세에 더욱 가파르게 나타났으며, NSW주의 티가든스-호크네스트 지역의 경우 나이 중위값이 무려 61세였다. 

호주 실버산업 시장에서는 실버타운(Retirement Villages)과 요양원(Residential aged-care facilities)이 주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들 시장 규모는 약 198억 달러에 달한다. 거주 목적의 실버시장의 82%는 요양원이, 18%는 실버타운으로, 이 시장의 규모는 지난 4년간 연간 5.1%씩 성장했으며, 2017~2022년 사이 연간 4.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호주에서는 요양원 입주시 국가 지원금을 통해 지원받게 되며, 수혜자는 Aged Care Act 1997 법조항 Part 2.3에 해당되는 사람에 한하도록 돼 있어서, 호주 정부 복지정책에 기반한 지원금을 통해 운영되는 까닭에 진입장벽이 높고, 정부에서 운영 기업수와 거주인 숫자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높은 이윤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지만, 국가 보조금 제도로 사업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호주 실버타운의 경우, 요양시설에 가지 않고 자기가 살아가는 지역에서 노후를 보내는 'Ageing in place' 콘셉트를 추구하고 있으며, 고령자 부의 증대와 높은 소비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호주의 베이비부머의 고령화에 따라 향후 관련 산업 성장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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